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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가 27살이고 아냐가 대외적으로 6살이니까 요르가 아냐 새엄마인 거 모르는 주변인들이 요르 20살에 임신한 줄 알고 로이드 포저 개새끼 취급했으면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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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재킹 에피에서 다미안이랑 요르랑 만난 적 있잖아 그때 요르 보고 애엄마치곤 너무 젊다고 생각한 다미안이 아냐한테 너네 엄마 몇 살이냐고 물어봤다가 스물일곱이라는 거 듣고 포저 아저씨(ㅋㅋ)한테 좀 깼으면 좋겠다 그 아저씨가 스무살 임신시킨 줄 알고…
근데 사실 아냐는 요르 나이 모를 거 같고(그 나이 또래 애들은 원래 부모 나이 잘 모르니까…) 옆에서 베키가 요르 스물일곱이라고 알려줬을 듯(뒷조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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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요르가 크루즈 임무 도중에 크게 다치거나 죽어서 포저 일가가 만나고 싶어한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 로이드랑 아냐는 영문도 모른 채 자신들을 만나러 오지 않는 요르를 하염없이 기다렸겠구나…
아냐는… 알았을 수도 있겠지만 요르가 자신들을 만나러 오지 않는 이유를 아버지에서 알려줄 수는 없으니 혼자 그 상실감을 삼켰겠네… 크루즈 임무에서 요르가 살아서 정말정말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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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의 연락을 기다리던 포저 가에게 전달된 게 ‘포저가 갑자기 전근을 가게 됐다’는 부장의 연락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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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가 ‘전근’을 갔다는 소식을 들은 아냐는 사실 어머니가 전근을 간 게 아니라는 것도, 어머니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것도, 앞으로의 식탁엔 계속 어머니가 없을 거라는 것도 다 알지만 그걸 아버지 앞에서 티내지 못할 걸 생각하면 가슴이 박박 찢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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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가 크루즈 에피에서 가족을 위해 싸우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한 거 너무너무 벅차고 좋지만 그녀의 가족은 요르가 자신들을 위해 싸우다가 죽는 건 원치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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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에겐 어머니와 같이 밥상에서 밥을 먹는 게 당연한 일이었을 텐데… 어머니가 ‘전근’을 간 이후로는 밥 먹을 때마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낄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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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가 없어진 식탁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그녀의 빈자리에 쓸쓸해하는 로이드와 아냐… 로이드는 요르가 떠난 후론 최대한 아냐와 함께 밥을 먹어주려 하겠지만 그런다고 채워질 수 있는 공백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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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가 “아냐 어머니 없어서 쓸쓸해. 어머니의 존재가 그리워.“라는 말을 다시 하게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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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입은 남자와 아기의 조합이 너무 좋은데 이게 포저 부녀의 디폴트임… 이 부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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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잖아… 덩치 큰 남자가 아기 안으면 핫도그처럼 되는 거… 로이드 품에 안긴 핫도그 아냐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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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에 안겨서 잠든 아냐 보고싶어… 제 품 안에서 잠든 한없이 작고 사랑스러운 존재를 바라보며 이 아이를 세상 모든 나쁜 것들로부터 지키리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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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이요르 뽀뽀만큼 원하는 것: 모녀 뽀뽀
난 로이요르가 아냐한테 그간 못 받았던 사랑을 듬뿍듬뿍 줬으면 좋겠어… 매일매일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뽀뽀도 해주고 그래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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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아냐 돌보는 거 진짜 귀찮아하는데 그래도 아냐가 다치면 머리로 생각하기도 전에 몸부터 튀어나가서 아냐 챙길 것 같지… 애들은 왜 허구헌날 다치고 우는 거냐고 짜증내면서도 울고 있는 아냐 들어서 어르고 달래줄 듯 삼촌력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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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아냐뿐만 아니라 그냥 애들을 별로 안 좋아할 거 같아 맨날 울고 다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만 하니까 최대한 안 엮이려고 하는데 그런 그에게 갑자기 나타난 6세짜리 조카는 참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존재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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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요르의 보살핌을 받아온 유리가 아냐를 보살피는 롤이 됐다는 게 진짜 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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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정도 된 아냐 괴롭히는 무리 찾아가서 혼내주는 유리 삼촌 보고싶다
물론 아냐가 어디 가서 괴롭힘 당하고 가만히 있을 성격도 아니고 베키와 다미안이라는 든든한 빽이 있는데 감히 누가 건드릴까 싶긴 하지만… ‘서민 주제에 블랙벨과 데스몬드한테 붙어 다닌다’며 아냐를 아니꼬워하는 무리가 있었다 치자
좀 극단적으로 아냐가 그 무리한테 맞고 집에 돌아온 날… 하필이면 집에 아버지 어머니에 삼촌까지 있어서 학교에서 괴롭힘 당한다는 거 셋한테 다 들킴 가족들한테 그런 모습 보인 게 짜증나고 속상해서 방에 틀어박히는 아냐와 거실에서 난리난 어른 셋…
로이드는 바로 머릿속으로 리스트 쫙 추려서 아냐 건드린 무리 사회적으로 매장시킬 방법 926가지 생각하고 요르는 잠깐동안 극단적인(!) 방법 생각하다가 후처리는 로이드한테 맡기기로 하고 일단 아냐 달래러 가고 유리는 웬일로 조용히 있다가 집으로 돌아감
그리고 다음날 아냐 하교하는 길에 또 그 무리한테 불려가서 맞을 위기에 처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삼촌이 개중 제일 덩치 크고 위협적으로 구는 애 발로 차서 내동댕이 치고 애들 하나하나 아냐 앞에 무릎 꿇림
내동댕이 쳐진 애가 당신이 뭔데 날 차냐고 비밀경찰에 신고당하고 싶냐고 악쓰면 유리는 내가 그 비밀경찰인데 어쩌라고;로 일관하면서 진짜로 보안국에 불려가서 고문당하고 싶지 않으면 얘(아냐) 건들지 말라고 비밀경찰 모드 on 돼서 말할 듯(중학생이니까 통하는 협박)
그리고 포저 가로 돌아가는 삼촌조카 삼촌 좀 멋있었어. 히어로 녀석 같았어. 넌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히어로 타령이냐. 그리고 치와와 꼬맹이, 다음부턴 저런 애들한테 맞을 바엔 네가 먼저 때려. 선빵필승이란 말 알아? …위. .oO(역시 어머니 동생.)
아냐 괴롭힌 무리는 아버지 어머니 베키 다미안이 어떻게 잘 처리해서 그 이후로 눈에 안 띄게 됐다는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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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갔다 와서 감기 걸린 아냐랑 간호하는 포저 부부 에피 보고싶다
아냐한테 스프랑 약 먹여주고 이마에 물수건 올려주고 하루 종일 아냐가 누워있는 침대 맡을 떠나지 않는 부부… 아냐는 약 먹고 열 때문에 계속 자다가 오후 느즈막히 깨서 자기 침대에 엎드려서 같이 자고 있는 아버지랑 어머니 보고 이제 하나도 안 아픈 것 같다고 느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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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아냐 때문에 매 학기마다 파티용 드레스 맞추느라 허리 휘는 압쥐
사실 저렴한 걸로 사도 되긴 하지만 재벌집 아들딸들 사이에서 허접(?)해 보일 수 없다는 일념으로 일류 어쩌구 디자이너 브랜드로 맞출 거 같음 (물론 청구서는 와이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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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로이드 와이즈 예산을 영끌할지언정 절대 요르한테 돈 내라곤 안 함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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